남이섬

북한강 위에 반달 모양으로 떠 있는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1970년대와 80년대 강변가요제가 열렸고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내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이 섬은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수재 민병도 선생이 1965년 모래뿐인 불모지 남이섬을 매입해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관광지로서의 남이섬이
시작된 출발점으로, 남이섬은 나무들이 만들어 준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름다운 숲길이
섬 전체를 메우고 있다.

구곡폭포

봉화산(736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깔닥고개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강촌역에서 폭포 입구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다.
해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빙벽대회가 열린다. 

아침고요수목원

현재 아침고요에서는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10만평의 면적에 하경정원, 비밀의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22여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수경온실, 알파인온실 총 2곳의 실내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와 야생화・수국・
국화 전시회 등의 전시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밖에 시가 있는 산책로, 아침고요산책길, 아침계곡, 탑골,
천년향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북한강

한강 권역의 한강 수계에 속하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유로연장이 291.3㎞· 하천연장이 155.86㎞이고,
유역면적은 북한지역을 포함할 경우 11,343.24㎢·남한지역만은 7,787.95㎢이다. 북한의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군에서 금성천 을 합친 후, 화천군 화천읍 휴전선에서
북한강 국가하천 구간이 시작된다. 이후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한강(국가하천)으로 흘러든다.